"신체 건강한 20대 여친 구합니다" 전시장에 쪽지 남긴 62년생男 '눈살'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1:19
수정 : 2026.02.03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60대 남성이 전시장 공간에 "20대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쪽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쪽지는 경기도 성남 한 전시장에서 발견됐다.
저의 스펙'이라며 누군가 자신을 소개한 글이 담겨 있다.
그는 1962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남성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 '참나물 재배의 달인' 타이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체 건강·부모님 봉양하실 20대 여성 분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참나물 재배 달인'이라는 타이틀까지 언급하며 구애 쪽지를 남긴 것.
해당 공간은 전시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작가에게 편지를 남기는 곳으로, A씨는 "공공시설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비슷한 사연은 또 있었다. 20대 여성인 B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2세 남성으로부터 구애 메시지를 받았다며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남성은 B씨에게 "어쩐지 호감이 가네요"라며 "저랑 친구로 사귀어 볼래요? 저는 올해 62세로(실제로는 50대 초로 보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고 중견 건설회사 회장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 동안임을 주장하며 구애 메시지를 보낸 건데 쪽지를 본 B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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