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기록"...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33.7조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1:04
수정 : 2026.02.03 11:04기사원문
2025년 거래액 33조7000억원
금리 하락에 투자 심리 개선
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투자 규모는 3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차입 여건 개선과 대규모 거래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4·4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5조5921억원으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63%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의 신규 공급은 27만8361㎡로, 연간 누적 기준 약 104만㎡를 기록하며 누적된 공급 부담이 빠르게 완화됐다.
리테일 시장은 내수 회복이 제한적인 가운데 인바운드 관광 수요 증가가 회복을 뒷받침했다는 관측이다. 2025년 1~11월 누적 외국인 방한객 수는 1740만 명을 넘어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2019년 대비로도 9% 높은 수준이다. 소비 패턴은 명품 중심의 고가 단품 소비에서 라이프스타일·뷰티·웰니스 중심의 중저가 다품목 소비로 이동했다. K-의료관광 확대에 따라 메디컬 업종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CBRE 코리아 최수혜 리서치 총괄 상무는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하락 환경 속에서 지연됐던 거래가 재개되며 오피스와 물류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이 크게 확대된 한 해였다"며 "기업의 전략적 매입과 프라임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 사례가 늘어나면서 거래 성격과 자산 선호도에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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