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글로벌 AI·에너지 수도 배후거점도시로 도약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0:58
수정 : 2026.02.03 10:58기사원문
서남권 메가 호재를 목포발전 기회로 활용...전담 TF 운영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가 전남 서남권 지역에 잇따르고 있는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 유치에 맞춰 글로벌 AI·에너지 수도 배후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해남 솔라시도 일원에 삼성SDS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오픈AI-SK 합작 AI 데이터센터, 한전KDN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가 이어지며 전남 서남권이 국가 AI·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목포는 항만·철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주거·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여건을 보유한 전략적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는 이에 대응해 'AI·에너지 배후거점 조성 TF'를 구성하고, 전남 서남권 거점이자 배후도시로서 수행해야 할 전략적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우선 △주거·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접 산업단지 근무 인력 유인 △교통 접근성 개선과 물류 기능 고도화를 통한 산업 지원 △지역 내 학교 및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에너지 산업의 성장 효과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발전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실무 부서 간 협의는 물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AI·에너지 등 첨단 산업 육성은 전남 서남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목포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광역 차원의 상생 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