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설렘은 키우고 적응 불안은 덜고'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2:00
수정 : 2026.02.03 12:00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전환기 교육과정 가동
졸업학년 초6·중3·고3 대상 교육 지원
자기주도적 미래 역량 강화
새학년 전면 준비·전환기 교육지원 체계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과 졸업 학년 대상 '학교급전환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년 초부터 말까지 빈틈없는 교육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를 통해 학교는 안정적인 수업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들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며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에 교사들은 학교의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한 학년의 수업과 평가 계획을 공동으로 설계한다. 이러한 사전 준비는 학교 현장이 3월 시작과 동시에 행정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학생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토대가 된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에 나선다. 초등 교원에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설계 도움 자료를, 중·고 교원에게는 성취평가제 전문성 향상 자료를 각각 보급한다. 특히 전입 교원의 조기 적응을 돕고 기초학력 강화 방안을 미리 논의함으로써 학기 초에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학년 말에는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초6, 중3, 고3 학생들을 위한 '학교급전환기 교육과정'이 본격 가동된다. 이는 학생들이 상급 학교의 낯선 환경과 학습 체계에 당황하지 않고 부드럽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관내 606개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들은 중학교 생활을 미리 엿볼 수 있는 40차시 분량의 전환기 교육 자료를 활용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이후 고교학점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어·영어·수학 등 7개 교과군의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진로 고민이 깊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교육지원청 주관의 '학교 순회강좌'도 열린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 이해와 사회 적응을 돕는 실무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울러 중학교와 일반고 20교 내외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전환기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