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美 관세 인하하자 5000억달러 대규모 수입 약속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5:55
수정 : 2026.02.03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인도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50%에서 18%로 낮추자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구매에 합의했다.
3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추는 무역 합의를 발표하자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원유와 석탄, 방산제품, 전자, 의약품, 통신용 제품,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인도 관리는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구매에 합의했다며 몇년에 걸쳐 수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인도의 대미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5.88% 늘어난 855억달러(약 124조원), 수입은460억8000만달러(약 67조원)를 기록했다.
이 관리는 구체적인 설명없이 일부 농산물 시장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인도가 미국측에서 요구한 자동차 관세 인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두나라가 사이 무역 대립이 해소되면서 인도 니프티50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으며 루피화 가치는 개장 초기에 미국 달러 대비 1% 오른 90.40루피에 거래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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