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 '부산시장 선거' 출마.."절묘한 캐스팅보트 역할에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5:51
수정 : 2026.02.03 2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정이한(38) 대변인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지역 정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측되는 상황 속에 '절묘한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태어난 나의 고향 부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는 제가 오직 부산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정 대변인은 "여당과 제1야당은 부산을 자신들의 표밭으로만 여긴다"면서 "지루하고 똑같던 정치에서 벗어나, 혁신과 설렘이 가득한 젊은 부산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부산, 대한민국 제2 도시로서 자부심 넘치던 부산은 지금 껍데기만 남은 도시가 됐다"며 "부산을 다시 활기찬 도시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울며 떠나간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 우리 가족들이 다시 당당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가장 젊고 활기찬 부산을 만들겠다"며 "제가 부산을 지탱하는 단단한 핵심이 돼 멈춰버린 부산의 성장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난 정 대변인은 부산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의 아들이다.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쳐 현재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 부산시장 출마 선언문.
젊은 부산, 자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개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정이한은 오늘, 제가 태어나 숨 쉬고 장차 제가 묻힐 이곳, 나의 고향 부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젊은 부산, 자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우리의 부산, 대한민국 제2 도시로서 자부심 넘치던 우리의 부산이 지금 어떻습니까? 껍데기만 남아버린 이 도시의 과거 영광을 다시 부활시키고,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 준비, 저 정이한은 자신 있습니다.
끊임없이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지고, 공장이 정신없이 돌아가며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던 그 활기 넘치던 부산을 다시 만들 자신 있습니다.
주저앉아 쳐다만 보던 부산은 이제 없습니다
과거의 낡은 관행에 젖어, 다른 도시들이 저만치 뛰어갈 때 그저 주저앉아 뒷모습만 쳐다보던 무기력한 부산은 이제 없을 것입니다.
꽃피는 동백섬에서 떠나간 가족들을 애타게 불러대던 슬픈 기억의 부산도 이제는 없습니다. 울며 떠나간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 우리 가족들이 다시 당당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가장 젊고 활기찬 부산을 만드는 일, 저 정이한은 자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양당 정치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부산의 생존입니다
현재 여당과 제1야당은 부산을 자신들의 표밭으로만 여깁니다. 그들에게 부산은 선거철 잠깐 머무는 정거장일지 모르나, 저에게 부산은 삶의 전부이자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저는 기득권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이 오직 부산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입니다. 낡은 정치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는 혁신가가 되겠습니다. 오직 젊은 부산만을 위해, 우리가 가야 할 진짜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지루하고 똑같던 정치에서 벗어나, 혁신과 설렘이 가득한 젊은 부산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저 정이한이 부산을 지탱하는 단단한 핵심이 되어, 멈춰버린 부산의 성장을 다시 가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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