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만나러 한국 간다"..캐나다서 '로또 160억' 당첨된 한인 동포
파이낸셜뉴스
2026.02.03 15:58
수정 : 2026.02.03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거액의 로또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3일 로또맥스에 따르면 캐나다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인 이태성씨가 지난해 10월7일 추첨된 로또맥스(Lotto Max)에 잭팟을 터트려 1500만 달러(약 160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으며, 매장에서 티켓을 스캔했을 때 화면에 당첨 결과가 뜨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로또맥스 측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날을 늘 꿈꿔왔지만, 막상 당첨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쉽게 믿기지 않았다"며 "수년째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뵙지 못했다. 당첨금 덕분에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당첨 사실은 먼저 아내에게 알렸고, 이후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면서 "가족과 함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주택 담보대출을 갚고, 오래된 차량을 바꿀 예정이다"라며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 지역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당첨 복권은 에드먼턴 캘거리 트레일 3003번지에 위치한 페트로 캐나다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 맥스는 최대 7000만 캐나다달러까지 당첨금이 누적될 수 있으며, 추가 보너스 상금인 ‘맥스밀리언’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 씨는 추가 상금 없이 메인 잭폿을 단독으로 차지해, 최근 몇 년 사이 한인 교포가 거둔 가장 큰 복권 당첨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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