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삼성SDI, 올해 4분기 흑자 전환...ESS 사업부가 실적 견인"
파이낸셜뉴스
2026.02.04 05:59
수정 : 2026.02.04 05:59기사원문
美 ESS 시장 우호적인 수주 지속 전망
스타플러스 LFP ESS 라인 가동 본격화
4일 신영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3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26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4·4분기에 매출액이 3조8000억원, 영업손실이 2992억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매출액과 적자폭이 동반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어 "올해 1·4분기의 경우 직전 분기 EV 부문의 일회성 보상금 효과가 소멸되나,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며 고정비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며 "북미 ESS 라인이 본격 가동되며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올해 연간 실적의 경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은 약 절반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EV 부문의 뚜렷한 회복 가시성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에 흑자 전환을 목표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ESS 전지의 경우 미국향 물량 대응을 위한 울산, 시안 공장 생산량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이전 세대 제품(SBB 1.0)의 안전 장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부문 영업이익률(OPM)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스타플러스 리튬·인산·철(LFP) ESS 라인 가동이 시작되는 동시에 AMPC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올해 4·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미주 ESS 시장의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27년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만든 미국 내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LFP 라인 본격 가동에 힘입어 ESS 사업부가 EV 부문의 적자폭을 상쇄해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견인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동사의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저변 확대 가능성과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됐다"고 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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