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김상호 등 청와대 참모진 보유 다주택 처분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6.02.03 22:34
수정 : 2026.02.03 22:34기사원문
비서관급 이상 56명 중 다주택자 12명
일부는 지난해 11월 매물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보유 주택 처분에 나선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일부 참모진의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1월 이미 매각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본인 명의의 용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모가 거주하던 용인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주택 6채에 대한 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관장 역시 해당 주택을 오래전부터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자 다주택자부터 매각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은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아 달라고 해도 팔게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 이익이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투기 근절 메시지를 내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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