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인니법인, IPO 주관 업무 관련 현지경찰에 압수수색 당해

파이낸셜뉴스       2026.02.04 08:22   수정 : 2026.02.04 10:35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신한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3일 오후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Bareskrim) 산하 특별경제범죄수사국(Dittipideksus) 수사팀으로부터 자본시장 범죄 및 자금세탁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3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 아데 사프리 특별경제범죄수사국장은 “이날 수사가 이미 유죄가 확정된 멀티 마크무르 레민도(MML) 관련 자본시장 범죄 사건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추가 수사”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서는 총 5명이 피의자로 입건됐으며, 이 가운데 멀티 마크무르 레민도(MML) 주나에디 대표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전 상장사 평가·모니터링 부서 간부 등 2명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피의자는 증권거래소 전 직원 1명과 재무자문가, 그리고 당시 기업공개(IPO)를 담당했던 MML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MML이 자산 가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이 부적절했음에도 기업공개(IPO)를 강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사프리 특별경제범죄수사국장은 “신한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당시 MML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언더라이터)로 참여했으며, IPO를 통해 약 970억 루피아 (84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IPO 과정에서의 역할과 자금 흐름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증권 측은 "인도네시아 거래소 직원의 일탈 행위 조사 과정에서 해당 IPO 관련 사실에 대한 확인 차원의 협조 요청이 있었으며 당사의 위법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