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국정 제1동반자 김동연, 여론조사서 또 1위..."진정성 있는 반성 통했다"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1:51   수정 : 2026.02.04 11:51기사원문
경기일보 여론조사 30.0%, 추미애 18.3%, 한준호 7.8% 순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25.8%, 안철수 17.1%, 김은혜 16% 순
김동연 민주당 지지층+모든 계층서 1위 기록
민주당 당원들에 대한 진정서 있는 사과, 국정 제1동반자 역할 등 긍정적 영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6·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4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 1일간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3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8.3%로 2위를, 한준호 현 국회의원 7.8%, 김병주 현 국회의원 4.6%, 염태영 현 국회의원 2.9%, 양기대 전 광명시장 1.8%, 권칠승 현 국회의원 0.7%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자층·중도보수층 모든 계층에서 부동의 1위...40대는 추미애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김동연 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남성은 29.2%, 여성은 30.8%다.

연령별로는 김동연 지사가 18~29세(24.7%), 50대(32.2%), 60대(38.7%), 70세 이상(47.6%)에서 지지가 집중됐다.

반면, 40대에서는 추미애 위원장이 29.3%로 김동연 지사(20.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지사(33.4%)와 추미애 위원장(32.7%)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보면 김동연 지사는 보수층에서 27.1%의 지지를 얻어 추미애 위원장(6.8%), 한준호 의원(4.5%) 등 다른 후보들과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은 김동연 지사 33.4%, 추미애 위원장 29.3%, 한준호 의원 9.5% 등이었다. 중도층은 김동연 지사 31.9%, 추미애 위원장 20.6%, 한준호 의원 9.8% 등이다.

이는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보수층에 이르기까지 김동연 지사가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일반국민과 권리당원 50대 50으로 한 민주당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어 안철수 현 국회의원 17.1%, 김은혜 현 국회의원이 16.0%로 오차범위 내의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를 분석하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며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양상으로, 추미애, 한준호 의원이 추격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로 굳어지고 있다.

민주당 당원들에 진정성 있는 사과 통했다...李정부 국정 제1동반자 역할 강조
지역 정가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는 이유로, 지난 1월 민주당 당원들에 대한 사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유시민에게 배은망덕 소리 들었는데, 그럴만도 했다", "정치 초짜였고, 오만했다" 등의 발언을 하며 당원들을 향해 강도 높은 사과와 반성을 토해냈다.


또 최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전력문제 해결과 16년만에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 수당 문제를 해결하고,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제1동반자 등을 강조해온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2026년 1월31일 1일간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 시도 9994명·응답률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경기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