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수리조선단지 민투사업 ‘본격화’…제안서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1:37
수정 : 2026.02.04 12: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신항 수리조선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단지 사업’에 대한 민간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항만법’에서 정하고 있는 민자 방식인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항만 개발사업 시행)으로 추진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사업은 오는 2028년 착공해 2033년에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산은 수리조선단지 1조원, 방파제·진입도로 5000억원으로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민간투자법에 따른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됐으나, 지난 2024년 5월 사업시행자 공모 과정에서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민간투자심의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익형 민자사업 대상사업 지정이 해제됐다.
해수부는 이번 제안서에 대해 약 7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타당성 등이 확보되면 시행 허가 공고를 거쳐 내년도 1분기까지 사업시행자 선정, 허가 과정을 밟고 2028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공두표 항만국장은 “신항 수리조선단지 사업은 부산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 국제 거점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수리조선단지 사업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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