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 예산, 기초연구 확대하고 전략기술 집중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4:00
수정 : 2026.02.04 14:00기사원문
과기정통부, 올해 R&D 정책·주요사업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기초연구 안전망 확대와 전략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후 건국대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과학기술 R&D 정책·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 과학기술 대전환과 대도약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으로, 연구자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주도 성장을 견인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초연구의 경우, 2030년 세계 5대 기초연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기본연구 과제 2000개를 복원해 연구 안전망을 확충하고, 기초연구 사업을 ‘수혜율(이공 분야 전임교원 중 기초연구사업 수혜자 비율)’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바이오, 양자, 반도체, 미래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전략도 추진한다.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 및 기반도 구축한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스케일업, 기술이전·사업화 주체별 역량강화 지원, 실험실창업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높은 연구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는 실패용인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수준 높은 평가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관리 등 R&D 관리체계를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정부 R&D 투자 35조원 시대, 역대 최대 규모의 R&D 예산이 제대로 쓰여 국민께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초연구 안전망 확대와 전략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튼튼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학·연 연구자,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전국의 많은 연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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