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기원, 메밀 '양절' 채종단지 참여단체 모집
뉴시스
2026.02.04 13:45
수정 : 2026.02.04 13:45기사원문
국내 육성 메밀 30㏊ 조성…30t 생산 목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 품종 메밀인 '양절' 채종단지 참여 법인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는 국내 메밀 최대 주산지이지만 식용으로 수입된 외국산 또는 품종 미상의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외래 잡초 및 병해충 유입, 생산성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해 약 300㏊ 면적에 재배 가능한 보급종 3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절' 품종은 제주에서 연 2기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국내 육성 품종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채종단지 입지 조건, 종자 정선시설 보유 여부, 대형 농기계 보유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농산물원종장으로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현지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참여단체를 결정한다.
채종단지로 선정된 단체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양절' 메밀 원종 3t을 면적에 따라 배분·공급하고 운영 기간 중 현장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종자를 생산한 단체에는 종자검사 최종 합격 물량에 대한 생산 장려 보조금을 지원하며 종자검사가 통과된 우량종자는 제주지역 재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메밀은 연 2기작으로 재배된다. 2024년 기준 재배면적 3236㏊, 생산량 2586t으로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87%,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제주 메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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