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강력한 수요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5:13   수정 : 2026.02.04 15:13기사원문
"반도체 수요 확대는 신용지표 강화로 이어질 것"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4일 삼성전자가 향후 1~2년 동안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고수익 고성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강력한 수요가 수익성 급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약 10%p 상승해 30%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 확대는 신용지표 강화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A-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보고서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와 더불어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HBM과 서버용 디램(DRAM) 등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생산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범용 메모리 칩 가격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시장의 최대 공급자인 동시에 HB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시장 환경은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영업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 주도의 수요 사이클이 반전될 리스크는 현재로서는 낮은 상황"이라며 "심각한 메모리 부족 상황과 향후 1~2년 내 유의미한 증설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업황이 크게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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