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반등한' GS리테일, 2025년 사상 최대 매출…본업 중심 내실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2.04 16:16
수정 : 2026.02.04 18:04기사원문
연매출 전년 대비 3.3%↑, 역대 최대치 경신
영업이익도 14.1% 늘어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지난해 본업 중심의 내실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성장 및 비주력 사업 정리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 반등에도 성공했다.
4일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1조9574억원, 영업이익은 2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측은 "외형 확장보다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점검과 경영 체질 재정비에 집중한 점이 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편의점과 슈퍼 등 주력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기타 비주력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실적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의 2025년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260억원, 영업이익은 68.5% 늘어난 53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홈쇼핑 GS샵의 4·4분기 매출은 2780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18.2% 늘었다. 로열 고객 증가와 패션 중심의 차별화 상품 판매 호조, ‘지금 백지연’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4·4분기 매출이 4404억원으로 7.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91.7% 급증했다. 가맹 중심 출점 확대 전략과 매장 연계 퀵커머스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점 GS25의 4·4분기 매출은 2조2531억원으로 2.5% 늘었다. 가맹점 수익성 강화를 내세운 ‘스크랩앤빌드’ 전략과 신선강화, 뷰티 특화 매장 등 차별화 점포 전략를 통해 기존점 매출이 3.6% 성장했다. ‘에드워드 리 간편식’, ‘데이지에일’ 등 신상품 흥행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8.7%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사업 부문은 4·4분기 매출이 89억원으로 11.4% 늘었고,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적자 폭을 180억원 개선했다. 공통 및 기타 부문은 매출이 455억원으로 19.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제고를 통해 적자 규모를 4억원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력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와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에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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