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총장 공백' 2년 만에 해소하나…선임 가시화
뉴시스
2026.02.04 15:56
수정 : 2026.02.04 16:09기사원문
6일 이사회서 최종 결정 전망…첫 졸업식 전 '총장' 취임 유력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2년 1개월째 이어진 총장 공백 사태를 첫 졸업식 전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켄텍 이사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27일 열리는 제1회 졸업식(학위수여식) 졸업증서에 총장 직인이 공식 날인될 가능성이 높다.
켄텍은 윤의준 초대 총장이 2023년 12월28일 임기 중 사퇴한 이후 2년째 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박진호 연구부총장이 정관에 따라 2년째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총장 부재 장기화는 대학 운영·연구 예산확보, 대학원 활성화, 인력 충원, 축소한 캠퍼스 건설 계획 정상화 등 핵심 현안 추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에너지 창업·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설립 목표에 필수적인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총장추천위원회가 공개 공모를 통해 추천한 후보 3명 가운데 1명을 최종 선임하는 안건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앞서 켄텍 총장추천위원회는 2024년 11월 공모를 거쳐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이사회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총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했다.
이후 이사회는 지난해 1월, 3월, 9월 잇따라 회의를 열었으나 총장 선임 논의는 번번이 미뤄졌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새 총장 선임을 계기로 켄텍이 연구 경쟁력뿐 아니라 재정 안정성과 국가 에너지 전략과의 연계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은 에너지 신소재, 인공지능(AI), 차세대 전력·원자력 기술을 특화한 에너지 전문대학으로 2022년 3월 개교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액이 국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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