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연구진, 단백질 'EZH2' 규명…간암 치료전략 제시
뉴시스
2026.02.05 10:07
수정 : 2026.02.05 10:07기사원문
암세포 증식 조절하는 단백질 EZH2 역할 규명 간세포암 진행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정밀 의료실현 기반 제공
기존 간세포암 연구는 주로 EZH2가 PRC2 복합체와 함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이러한 기전에 기반한 치료제는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EZH2가 기존에 알려진 후성유전적 억제 기능에 그치지 않고 전사인자 FOXM1(포크헤드박스 M1)과 협력해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울러 연구에서는 간암 환자 조직의 전사체, 후성유전체, 단일세포 전사체의 다층적 통합 분석을 수행하며 종양 동물 모델을 활용했다. 그 결과 FOXM1이 EZH2 의존적 유전자군의 핵심 조절 인자임을 확인해 간세포암의 악성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적 메커니즘 규명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정성주 생명시스템학부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전남대 의과대학 배우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성과는 대한간학회 공식 학술지 '임상 분자 간학(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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