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만델슨 상원의원 전격 사퇴…앱스타인에 '국가 기밀' 넘긴 정황
뉴시스
2026.02.05 10:49
수정 : 2026.02.05 10:49기사원문
영국 정부는 이번 사안을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착수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안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만델슨이 과거 노동당 정부의 핵심 각료 시절 입수한 기밀 이메일과 브리핑 문건들을 앱스타인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대응 방안과 자산 매각 계획, 유럽 구제금융 관련 정보 등 민감한 경제 기밀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각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사상 초유의 배신’으로 규정하고 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은 "정부 핵심 인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를 범죄자에게 유출했다는 사실은 어떤 수준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배신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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