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춘 매직' 끝났다…6~8일 '대설·강풍·풍랑' 비상
뉴스1
2026.02.05 12:06
수정 : 2026.02.05 12:06기사원문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4일)'을 맞아 꼬리를 내렸던 강추위가 다시 제주를 찾아온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제주에는 눈이 쏟아진다.
제주도 남쪽 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연결된 중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이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낮부터 8일 사이에는 산지와 중산간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린다.
대기가 상당히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일부 해안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
6일부터 서부와 동부, 7일부터 산지와 중산간, 북부, 추자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6일부터 남쪽 먼 바다, 서부 앞바다, 동부 앞바다, 7일부터 북부 앞바다, 남부 앞바다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9~16m로 강하게 불면서 바다의 물결 역시 1.5~3.5m로 높게 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5일까지는 기상이 비교적 온화했지만 6일부터는 강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7일과 8일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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