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파크골프장, 생활체육 넘어 지역경제 견인 '명소' 부상
뉴시스
2026.02.05 16:30
수정 : 2026.02.05 16:30기사원문
개장 한달 총 7696명, 하루 300명 방문 3월부터 점심 휴식시간 없는 연속 운영 3월 말 스크린파크골프장 추가 개장 준비 2029년까지 5개권역 파크골프장 조성 방침
고성군은 고성 파크골프장에서 시작하는 하루의 라운딩이 주민들의 건강을 만들고, 군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어느새 생활체육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5일 밝혔다.
고성 파크골프장은 2026년 1월 한 달간 7696명이 이용하며 하루 평균 296명이 방문해 유료화와 추운 날씨에도 이용객이 줄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개장 이후에도 이용이 이어지며 고성군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고성군 최초 파크골프장이라는 상징성도 크다. 지금은 군민의 일상 속 여가 공간을 넘어 관외 이용객까지 끌어들이는 스포츠 명소로 확산하고 있다.
고성파크골프장은 고성읍 수남리 일원에 총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다. 총면적 3만262㎡ 부지에 천연잔디 27홀(Par99) 규모로 조성됐으며, 클럽하우스와 사무실, 화장실, 주차장, 파고라, 벤치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특히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어우러지도록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 구성, 안전한 동선 설계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고성군은 축적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과 시설 전반을 점검했고, 정식 개장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적극 반영된 변화는 시설 확장과 관외 이용자 예약시스템 구축이다. 초기 18홀로 운영되던 코스는 이용 의견을 반영해 9홀을 추가 조성하며 총 27홀 규모로 확장했다. 관외 이용자는 고성군청 통합예약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 후 이용하도록 운영 방식도 바꿨다.
파크골프는 3~4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 특성상 자연스럽게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는 스포츠다. 고성파크골프장에서도 세대 간 교류는 물론 처음 만난 이용객끼리도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군민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와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파크골프는 체류 시간이 길어 운동 후 인근 식당, 카페, 상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성읍 일대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성파크골프장이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 지역 파크골프장과 구별되는 강점으로는 전문성과 체계적 운영이 꼽힌다. 현재 근무 인력은 파크골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코스 점검, 잔디 보호, 안전관리, 이용자 안내 등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전문 인력 운영은 코스 품질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고, 초보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용객들 사이에서도 "전문 인력이 상주해 경기 진행을 안내하고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 관리 상태가 다른 지역보다 확연히 다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3월 말 개장 예정인 고성스크린파크골프장도 파크골프장의 활용도를 높일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은다. 실외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초보자 연습 공간과 동호회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또 고성군은 고성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285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고성 전역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 전인관 스포츠산업과장은 "고성파크골프장은 군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된 공간이자 고성의 새로운 생활체육 중심지"라며 "시범운영에서 수렴한 군민과 이용객 목소리를 정식 개장에 반영했고,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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