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작년 영업이익 3870억원…전년 대비 40%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6.02.06 16:25   수정 : 2026.02.06 17:17기사원문
2025년 매출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070억원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연간 매출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4·4분기 2709억원 대비 4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2%로 1.9%p 개선됐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4% 수준으로 낮아졌다.

2025년 연간 실적에서는 이익 구조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매출총이익은 9002억원으로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도 3956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더불어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연간 신규수주는 9조7515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에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 장위, 증산 등 주요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주택사업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4·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2024년 말(100.4%) 대비 16%p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원, 차입금은 9636억원, 순현금은 1조8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2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 전반에 걸쳐 수익성 판단 기준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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