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내홍' 민주당, 10일 의원총회…8일 대표·최고위원 대화(종합)
뉴시스
2026.02.06 17:55
수정 : 2026.02.06 17:55기사원문
정청래 "8일 최고위원들과 깊은 대화 시간 가질 것"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당 3선 의원들과의 합당 관련 긴급 간담회에서 "방금 원내대표께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의총도 소집해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후 10일 의총을 공지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일요일(8일) 최고위원들과도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했다. 그는 "당 명운이 달린 사안인 만큼 많은 의원님들의 치열한 말씀, 귀중한 말씀을 듣고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오는 27일 내지 내달 3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세부적인 합당 시간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인사들의 복권 기준 등 향후 협상할 핵심 쟁점 등이 담겼다.
보도가 알려지자 합당론 내홍 속에서 정 대표의 행보를 비판해 온 민주당 박홍근·한준호 의원은 오전 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 의총 소집을 함께 요청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대표는 합당 추진을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자 지난 5일부터 당 초선·3선·중진 등 선수별 만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일에는 의총과 함께 당 재선 의원들과도 별도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의원들을 만나며 '경청 행보'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자신 지지 기반으로 평가되는 강성 당원들의 여론을 빌려 결국 합당 추진을 강행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지속 제기된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3선 의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을 제안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한 것은 아니다. 그런 권한이 저에게 없다"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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