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400번째 메달 주인공 될까
연합뉴스
2026.02.08 06:30
수정 : 2026.02.08 06:30기사원문
[오늘의 올림픽]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400번째 메달 주인공 될까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의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우리나라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시간 오후 5시 전체 선수가 2개의 코스를 달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예선이 진행된 뒤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는 결선은 오후 9시부터 이어진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계열의 종목으로, 두 선수가 곡선 코스를 나란히 내려오는 모습에서 '평행'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입상에 도전한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한 뒤 절치부심해 4년을 보낸 이상호는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고 이번 시즌엔 장비 관련 테스트를 이어가며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입상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남자 주장으로 선임된 이상호는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도 꿈꾸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리스트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 이상호로선 더욱 욕심이 날 법하다.
한국은 동·하계를 합해 역대 올림픽에 참가해 39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 올림픽에서 79개(금33·은30·동16)의 메달을 땄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엔 이상호 외에 김상겸(하이원), 조완희(전북스키협회)가 함께 출전하며, 여자부엔 정해림(하이원)이 나선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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