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도박 사이트 총책 태국서 송환
파이낸셜뉴스
2026.02.08 10:00
수정 : 2026.02.08 18:29기사원문
공범·회원 등 43명 순차 검거
6000억원에 육박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불법으로 여러 개 운영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조직 총책이 태국에서 붙잡힌 뒤 국내로 송환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같은 행위를 한 범죄조직 총책 A씨를 태국에서 송환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일당은 2019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불법 스포츠토토와 카지노 사이트 7개를 개설해 회원 1만5000명을 모집하고, 110여 개 계좌를 이용해 총 5900억원(입금 기준)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023년 3월 첩보를 입수한 뒤 도박 자금 입금 계좌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국내 사무실을 특정했으며, 같은 해 10월 공범 9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현금 10억1700만원을 압수하고, 16억400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하는 등 총 26억5700만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이후 경찰은 사이트 운영 공범과 도박 행위자를 순차적으로 검거했으며, 해외로 도피한 총책 A씨까지 포함해 총 43명을 검거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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