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수주 랠리' 계속된다... '원유운반선 강자' 우뚝

파이낸셜뉴스       2026.02.09 09:14   수정 : 2026.02.09 09:13기사원문
새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8척 확보
전 세계 발주 13척 중 62% 점유율 달성



[파이낸셜뉴스] 대한조선이 새해들어 두 달만에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조200억원을 수주하며 대체 불가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6일 마샬 소재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2척은 2028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새해 첫달인 1월 4척, 1월 말 2척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2척을 추가하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올해 8척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확보하며, 전 세계 발주 물량(13척)의 62%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발주한 선사는 지난해 11월, 대한조선과 첫 건조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추가 발주를 확정했다.

수주 금액은 척당 약 1290억원 수준으로, 최근 시장에서 형성된 동종 선박의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대한조선이 단순히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수주 목표 달성 속도도 기록적이다. 현재 2월 기준, 두 달 만에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200억원 규모로 목표의 70% 를 채웠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