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PC 초기화' 정진석 18시간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0:00
수정 : 2026.02.09 10:00기사원문
PC 초기화 의혹 사실관계 등 추궁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초기화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정 전 실장은 9일 오전 4시 30분께 18시간가량의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경찰청 조사실에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새 정부에 업무를 인계하면서 대통령실 PC 약 1000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내란특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인 특수본은 지난 3일 윤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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