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025년 세전이익 2조800억원...전년比 70%↑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0:13   수정 : 2026.02.09 10:12기사원문
글로벌 사업 개시 이래 해외 법인 사상 최고 성과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936억원,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72%, 61% 증가했다. 연간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개 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총 고객자산(AUM)은 602조원(국내 518조원, 해외 84조원)으로 1년만에 약 120조원 증가했다.

해외 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대비 약 200% 증가한 4981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한다.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했던 ‘2030년까지 해외 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에 1여년만에 근접했다. 특히 미국 뉴욕 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인 2142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는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약 6450억 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이는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스페이스X, xAI 등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지속 성과를 내고 있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부문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1조110억원,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21% 증가한 3421억원,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4% 증가한 1조2657억원을 기록했다. 연금자산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한 ‘미래에셋3.0’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금융의 문을 열고 있다. 그간 디지털 자산 사업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토큰증권(STO) 제도 개편에 대응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는 글로벌 자산관리 원(One)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에셋3.0 비전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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