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에 소환 통보해 날짜 조율 중 …여러 차례 부를 듯"
파이낸셜뉴스
2026.02.09 12:00
수정 : 2026.02.09 12:00기사원문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의원에게 소환 통보했고 날짜는 조율 중"이라며 "여러 차례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 의원 관련 갑질 의혹 등 13가지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은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000만원 공천헌금 수수 △차남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청탁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아내 이모씨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관련 수사 무마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청장은 "조사할 게 워낙 많다"라며 "소환 자체가 의미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조사를 준비해 둔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부르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개인 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을 통해 서울시 관련 사업을 다수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청장은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라며 "너무 많은 의혹들이 제기돼 놓치지 않고 확인 중.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철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선 수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 청장은 "피의자 조사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여러 사람들이 피의자로 돼 있는데 일부는 조사 중이고 해외 있는 분들도 많아 입국 시 통보 조치 해놨다"고 밝혔다.
입국 시 통보 조치 대상에 김범석 쿠팡Inc 의장도 포함됐다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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