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태백산 눈축제 성황리 종료

파이낸셜뉴스       2026.02.10 09:50   수정 : 2026.02.10 09:50기사원문
9일간의 대여정 마무리
이글루 카페 등 이색 콘텐츠 눈길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제33회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9일간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2026 RE⧗AL 태백산 눈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체험과 체류가 가능한 겨울축제로 운영됐다. 당골광장 스노우 랜드에는 올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 게이트와 한국의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한 대형 눈조각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시 운영을 시작한 '이글루 카페테리아'는 눈과 얼음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음료를 즐기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축제 기간 내내 발길이 이어졌다. 밤 10시까지 운영된 야간 개장은 조명과 어우러진 눈조각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향후 야간 콘텐츠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길이를 연장해 스릴을 더한 대형 눈썰매장을 비롯해 실내 키즈 놀이터, 미니 동계올림픽, 군밤과 가래떡 굽기 체험 등 다양한 실내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눈조각과 이글루 등 핵심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류형 축제로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후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겨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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