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선 박스권…방향성 탐색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0:33
수정 : 2026.02.10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0일 7만달러선에서 횡보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40% 내린 7만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1.0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6만달러선까지 내린 뒤, 이튿날부터 7만달러선을 회복하고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자산 급락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목발 급락과 더불어 기술주 급락 영향에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에 인공지능(AI)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관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해 총 12억4993만달러(약 1조82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지난 6일과 7일은 총 4만7629만달러(약 6943억원)를 순매수했다.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0으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는데, 전날 9와 비교해 개선됐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28% 오른 2104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48% 상승한 1.4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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