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성추행 사건 책임"… ‘앵그리 앵커’ 김명준, ‘뉴스파이터’ 하차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5:04   수정 : 2026.02.10 20:07기사원문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간판 앵커



[파이낸셜뉴스]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의 앵커 김명준이 8년간 진행하던 간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MBN은 최근 외주업체 직원을 상대로 한 간부의 성추행 사건으로 해당 인물을 해고한 바 있다.

MBN 측은 10일 김명준 앵커의 거취에 대해 "최근 보도된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나, 관련 부서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 진행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임 앵커는 정해지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프로그램은 김 앵커의 휴가로 임시 진행자 체제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명에서 ‘김명준’의 이름이 빠지자 MBN 게시판에는 “왜 일주일이 넘도록 안 나오는 거냐" "프로그램 제목에서 왜 김명준 이름이 빠졌냐" 등 문의 글이 잇따랐다.
“공식 공지가 필요하다”는 항의 글도 보였다.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 “대~박 사건” 등 직설적 화법으로 ‘앵그리 앵커’라는 별칭을 얻은 김명준 앵커는 분노를 숨기지 않는 진행으로 팬덤을 형성해 왔다. 다소 감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사회 이슈를 정면으로 짚는 그의 화법에 “속이 뻥 뚫린다”는 긍정적 반응도 많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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