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범정부 안전체계 가동으로 설 연휴 사고 차단

파이낸셜뉴스       2026.02.10 16:30   수정 : 2026.02.10 16:30기사원문
도로 고립·산불 등 명절 위험요인 사전 차단 대책 마련
교통·해양·소방 등 분야별 특별대책본부 운영 집중 점검
가축전염병·응급의료·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0일 설 연휴 기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24시간 범정부 안전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대규모 도로 고립 및 정체,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 등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장관 주재로 10일 대책 점검회의를 거쳐 정부는 주요 취약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 국민 대상 안전정보 및 수칙 홍보에 중점을 두고 설 명절 국민 피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매일 상황회의를 통해 사고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대설과 강풍 취약 시설, 전통시장, 지역축제 등 다중이용 장소는 연휴 전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한다. 지난해 산불과 호우 피해 이재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거주시설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정부상담전화 연락처와 안전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와 차량 소통을 집중 관리하며, 기상 악화 시 도로 제설 강화, 철도 서행 운행, 공항 체류객 편의 지원 등 분야별 대책반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여객선과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연안여객선과 터미널은 1월 19일부터 2월 10일까지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어선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조업 지도를 2월 말까지 강화한다.

소방청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전 영화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소방검사를 진행하고,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 순찰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조기 운영한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사전 배치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취약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국민께서도 일상 속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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