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액션 전설’ 성룡, ADHD였다…"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했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1 07:49   수정 : 2026.02.11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콩 배우 성룡(71)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성룡은 지난달 30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근황을 담은 첫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자신을 "샤오홍슈 초보자"라고 밝힌 성룡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취미생활을 소개했다.

또 카메라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가 좋을까요?"라고 묻는 등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ADHD인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의 ADHD를 직접 언급한 뒤, “어릴 때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늘 어려웠다. 촬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몰두하는 것으로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ADHD는 주의력 저하와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의 약 5%, 성인의 2.5%가 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성룡은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해 ‘취권’ ‘프로젝트 A’ ‘폴리스 스토리’ ‘시티헌터’ ‘러시 아워’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설로 불린다. 특히 위험한 액션 연기를 스턴트 없이 직접 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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