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야? 바틱이야?..'한복 바틱' 인니와 주변국서 독창적 실루엣으로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6:38
수정 : 2026.02.11 16:37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과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한복 바틱'이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급속하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복 바틱을 선보인 기획자 우스눌 자디는 "학창 시절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해 한복을 입고 싶었으며, 인도네시아의 정체성도 함께 담기 위해 만든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제작했지만,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산하 ‘사하밧 코리아’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이후 본격적으로 ‘한복 바틱’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한복 바틱은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정통 바틱이 사용되며 핫왁스(말람)를 활용한 수공 바틱, 스탬프 바틱, 혼합 기법 등이 적용됐다. 제작 기간은 기법과 문양의 난이도에 따라 1주에서 최대 30일까지 소요된다.
한복 바틱은 현재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더 모으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차관 이레네 우마르가 국내외 행사에서 자디 바틱 컬렉션을 착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물류 기업 JNE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유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자디 바틱은 한·인도네시아 문화 융합을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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