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설 명절 앞두고 긴급 방역대책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6.02.11 15:37   수정 : 2026.02.11 15:42기사원문
농협, 설 명절 앞두고 가축질병 긴급 방역대책 발표
드론 등 1000대 방역장비로 축사 주변 소독 강화
설 전후 ‘집중 소독의 날’ 지정해 방역 수칙 엄수 독려
700억 무이자자금 지원과 방역용품 긴급 보급 실시



[파이낸셜뉴스] 농협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질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올 겨울 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 42건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0건 등 전국적으로 발생해 방역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강호동 농협회장은 1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차원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가축방역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인 만큼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설 연휴 기간 가축질병 확산을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전국 농·축협이 보유한 드론과 광역방제기 등 총 1000대 규모 방역 장비를 추가 운용한다.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에 맞춰 설 명절 전후 이틀씩을 ‘집중 소독의 날’로 지정한다.
명절 기간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범농협 가축질병 방제단이 농장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과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할 방침이다.

농협은 전국 축산농가 일제 소독 지원용 무이자자금 700억원도 긴급 편성했다. 생석회와 소독약품 등 5억원 상당 긴급 방역용품을 현장에 즉시 보급해 방역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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