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고용 13만명 증가...예상 두 배 웃돈 1월 고용

파이낸셜뉴스       2026.02.11 22:37   수정 : 2026.02.11 22: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미국 노동시장이 다시 한 번 '예상 밖 반등'을 연출했다. 부진한 지표가 잇따르며 고용 둔화 우려가 커졌던 상황에서, 1월 신규 고용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면서 연초 경기 흐름에 대한 해석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3만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만8000명을 거의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전월 수치는 4만8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최근까지 노동시장에 대한 시각은 다소 비관적이었다. 2025년 들어 고용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데다, 해고 건수는 늘고 구인 건수는 감소하는 등 선행 지표들이 잇따라 악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소비 둔화와 맞물려 고용도 추가 냉각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수치는 이런 우려에 일정 부분 제동을 거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급격한 악화보다는 '완만한 둔화 속 안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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