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유튜버 한송이 "데이트 폭력, 정말 무서웠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2 05:17
수정 : 2026.02.12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탈북민 출신 유튜버 겸 BJ 한송이가 과거 전 연인으로부터 겪은 데이트 폭력과 금전 갈취 피해를 고백한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송이는 과거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트 폭력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해당 영상에는 '한송이 전 남친에게 데이트 폭력 1700만원 갈취 당함'이라는 자막이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송이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1700만원 생각나면 또 혈압이 오른다. 열 받는다. 좋게 말하는데 가지고 와라"고 전 연인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1700만원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만약 1억 7000만원이었으면 진짜 한강에 갈 뻔했다. 돈 다 가지고 와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아울러 한송이는 과거 연애 과정에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헤어지자고 하니 엄청 매달리더라. 같이 죽자고 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해치겠다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며 "결국 돈을 주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 무섭다. 그때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라 아무것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한송이는 "여자나 남자나 상대를 진짜 잘 만나야 한다"며 사이버 렉카 등 타인의 불행을 이용하는 이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한송이는 지난 2014년 탈북한 뒤 '인민 여동생'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잘 살아보세'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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