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공지능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0:49   수정 : 2026.02.12 10:08기사원문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결합
본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현
고액 인출·이체 등 이상징후 탐지 시연
오는 3월부터 영업점 단계적 도입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는 3월부터 전 영업점에 해당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AI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의 특징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의 결합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현했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영업점에 대한 24시간· 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되면서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 속도도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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