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겨울 산불 현장에 손목시계…산림항공 진화요원 격려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5:08   수정 : 2026.02.13 15:07기사원문
겨울철 산불 95건으로 늘었지만 "주불 진화 시간 59분→19분"…인명피해 '0'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겨울철 산불 진화를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선 산림청·산림항공본부·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들에게 손목시계를 비롯한 기념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산불 대응의 핵심인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인 현장 인력을 직접 격려한 것이다.

이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겨울철(2025년 12월 16일 ~ 2026년 2월10일)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손목시계를 비롯한 기념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산불 대응과 관련해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며 압도적 초기 대응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에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산불 발생 30분 내 초동 대응을 목표로 산불 초기 단계부터 헬기를 신속히 투입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겨울철 산불 진화를 위해 누적 투입된 헬기는 총 384대로 전년 동기 151대 대비 2.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산불은 251헥타르 범위에서 총 95건 발생해 전년 69건 대비 1.3배 증가했지만 초기 대응 강화로 주불 진화 속도는 크게 단축됐다.
헥타르당 주불 진화에 걸린 평균 소요 시간은 전년 59분에서 19분으로 50% 이상 줄었다.

무엇보다 선제적 사전 대피 명령을 통해 이번 겨울철 산불 대응 기간 인명피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산림청과 관계 기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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