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채 금리 상승…"한미 금리인하 기대 하락·일본 재정 확대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4:27
수정 : 2026.02.12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과 일본 재정확대 우려 등으로 인해 지난달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138%로, 전월 말 대비 18.5bp(1bp=0.01%p) 상승했다. 5년물은 3.436%, 10년물은 3.607%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19.6bp, 22.2bp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이달 초 총선 이후 자민당 주도의 재정 확대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자 국내 국채 금리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특수채, 회사채 중심으로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20조4000억원 증가한 7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발행액은 16조6000억원, 발행잔액은 304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이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은 유지, BBB-등급은 소폭 하락했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81건, 6조5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37조409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조9615억원 줄었고, 참여율은 573.8%로 71.5%p 하락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한 459조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2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국채는 2300억원, 은행채는 1200억원 증가한 반면, 특수채와 기타금융채, 회사채 등은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4조원 증가한 34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시장금리 상승과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8bp 내린 2.73%를 기록했다. 1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6건, 4조1962억원이 등록됐다. 지난 2012년 7월 QIB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87개 종목, 약 203조7000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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