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과급 연봉 최대 9%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6.02.12 16:04   수정 : 2026.02.12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최근 직원들에게 연봉의 최대 9%를 성과 보너스로 지급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가운데 성과급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된 금액이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직원들에게 인사평가 등급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했다.

인사 평가에 따라 직원들은 최대 연봉의 3~9% 내외에서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성과급은 직전 연도(연봉의 최대 8%) 대비로는 소폭 상향됐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IT 업계 특성상 개발자 직군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8조 911억원, 영업이익은 7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 13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모든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두 개 분기 연속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실적발표와 함께 구글과의 AI 분야 깜짝 협업 소식도 공개했다.

다만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에 비해 성과급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탓에 임직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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