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빠지고, 더 얇게…'갤럭시 버즈4' 디자인 확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3 06:00   수정 : 2026.02.13 06:00기사원문
고개 끄덕여 전화받는 '헤드제스처' 탑재
25일 '갤럭시 언팩'서 공개 전망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모바일 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는 가운데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신제품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등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4'와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심플한 디자인, 개선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긴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이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3 및 3프로'의 단점 개선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외형 디자인은 기존 각진 형태에서 더 얇고 평평한 형태로 바뀐다. 충전 케이스는 이어버드를 수직으로 꽂는 대신 수평으로 눕히는 형태로 변화한다. 케이스 상단은 투명한 재질을 채택해 가시성을 높이면서도 디자인을 세련되게 개선했다.

일반형과 프로 모델 모두 전작 특징인 '블레이드 라이트'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 라이트가 들어갔던 갤럭시 버즈3 프로는 발광다이오드(LED) 밝기가 다르거나 좌우 유닛 높이도 동일하지 않고, 접합부에 유격 단차가 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전작의 상징이었던 블레이트 라이트를 과감히 없애 제품 품질과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동시에 디자인을 더 심플하게 바꾸고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기능들도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 버즈4는 이어버드 줄기를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 통역 모드를 실행하는 제스처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버즈 3와 갤럭시 버즈 3 프로도 통역 기능이 들어갔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통역 모드를 먼저 실행해야만 버즈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아울러 고개만 끄덕이기만 해도 전화를 받거나 알람을 해제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헤드 제스처'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가격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 버즈4는 약 179유로(약 30만 6000원),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약 249유로(약 42만 5000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무선 이어폰 시장 영향력을 이어가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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