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매도 물량 늘자…강남3구 수급지수 40주만에 최저
뉴시스
2026.02.13 08:57
수정 : 2026.02.13 08:57기사원문
2026.02.03. xconfind@newsis.com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 9일 기준)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77로 집계됐다.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해 5월 첫째 주(100.82) 이후 40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남권 지수는 100을 소폭 상회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매도자 우위'가 약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남권은 강남3구와 강동구가 포함되는 지역으로,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서울 전체 평균(105.2)과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준으로, 최근 강남권의 분위기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서울에선 강남권과 강북권의 매수 심리가 대조적이다. 서울 강남권역 지수는 지난주 105.6에서 이번 주 104.6으로 하락하며 매수 심리가 다소 위축된 반면, 강북권역은 105.3에서 105.7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세제 불확실성과 매물 증가가 맞물리며 강남권의 매물 출회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3일 기준 송파구 매물(4597건)은 1개월 전과 비교해 37.7% 늘어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같은 기간 5994건에서 7304건으로 21.1% 늘었고, 강남구도 7232건에서 8729건으로 2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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