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맡긴 미 해군, HJ중공업 기술력 "원더풀" 극찬..“정비공사 확대 요청했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0:33   수정 : 2026.02.13 10:40기사원문
지난 12일 부산 영도조선소 사업장에 관계자 방문..진행 상황 면밀 점검



[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기업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진행하고 있는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점검을 위해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미 해군 관계자가 사업 수행력과 기술력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선 정비 작업까지 추가로 요청해 HJ중공업의 매출과 수익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Military Sealift Command) 소속 선박관리국 짐 굿하트(Jim Goodheart) 부국장과 해군 감독관 등 6명이 MRO 공사 작업 중인 자국 함정의 정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았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과 4만t급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뒤 즉시 공사에 착수했다. 납기인 다음달까지 필수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을 마치고 미 해군에 함을 인도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HJ중공업을 찾은 관계자 일행은 공정 상황과 조선소 운영 실태, 정비 완료된 장비 등을 점검한 뒤 HJ중공업의 정비 품질과 기술력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HJ중공업 경영진에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기존 정비 계약 범위를 넘어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부분 역시 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 계약이 더해짐에 따라 동사의 첫 MRO 사업의 매출과 수익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HJ중공업은 정비 과정에서 초기 계약 당시 포함되지 않거나 작업 범위를 넘어선 새로운 정비 소요를 찾아내 미 해군의 승인을 득한 뒤 추가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함정의 기능적 결함이나 하자까지 발견해 MRO 작업에 반영하고 있어 정비 품질과 성과 역시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는 “첫 MRO 사업인 만큼 미 해군의 높은 유지·보수·정비 요구사항과 품질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정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미 해군과의 신뢰를 쌓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납기 준수와 고품질 함정 인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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