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원묘원, 첫 추모집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발간
뉴시스
2026.02.13 10:24
수정 : 2026.02.13 10:24기사원문
개원 이래 첫 공식 추모 기록물…유가족 공모전 우수 사연 엮어 전국 장사시설·관내 기관 배포…따뜻한 추모 문화 확산 기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이 운영하는 태백공원묘원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유가족들의 애틋한 사연을 한데 모은 공식 추모집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모집은 태백공원묘원 내 참여형 공간인 '하늘로 보내는 편지 나무'와 연계해 진행된 '2025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수사연 공모전' 당선작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추모집에는 ▲어느 날의 눈물과 보고 싶은 눈길, 가슴 에이는 사랑 ▲감사함과 고마움, 그리고 쓸쓸함 등 유가족들이 차마 다 전하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읽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남궁증 이사장은 "직원들이 추모 나무에 걸린 편지 한 장 한 장을 소중히 갈무리해 이번 추모집을 엮었다"며 "이 책이 하늘과 땅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간된 추모집은 태백공원묘원 추모관 1층 휴게실에 비치되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장사시설과 태백시 주요 기관에도 배포되어 올바른 추모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공원묘원은 현재 '2026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수사연 공모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40명에게 추모관 투명창 1회 개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참여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모집 발간은 유가족의 마음을 존중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첫 기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추모 환경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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