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金 최가온'에 진심 담은 축하
파이낸셜뉴스
2026.02.13 14:47
수정 : 2026.02.13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설상 종목 선수들에게 축하 서신을 전달했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에게 서신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서신에는 "2024년에 큰 부상을 겪었던 최가온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기만 바랐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을 받았다"며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설상 종목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신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협회장을 맡았으며, 롯데는 스키·스노보드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대회 준비 과정에서 집행된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누적 지원 규모는 약 800억원에 이른다.
보다 직접적인 선수 지원을 위해 롯데는 2022년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팀 소속 선수들에게는 후원금 지급과 함께 국내외 개인 훈련비, 장비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훈련 일정 관리와 해외 대회 참가, 비자 발급 등 행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멘탈 트레이닝, 영어 교육,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선수 개인의 부상 상황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신 회장은 2024년 초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 부상으로 현지 수술이 필요했던 최가온 선수에게 약 7000만원 규모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 선수는 재활을 거쳐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롯데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설상 종목이 열리는 이탈리아 리비뇨에 전용 베이스캠프를 운영했다. 현지에는 장비 전문가 2명, 의료·체력 지원 인력 6명, 코치 3명, 행정 인력 4명이 파견됐으며,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3명도 현장 지원에 참여했다. 베이스캠프는 대회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신 회장은 지난달 16일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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