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주말 초미세먼지 '비상'...전국 대체로 '포근'
파이낸셜뉴스
2026.02.14 06:30
수정 : 2026.02.14 06:30기사원문
설 연휴 첫날 서울·경기·강원영서 미세먼지 '매우나쁨'
국외 미세 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농도 급격히 악화
월요일부터 대기질 맑아질듯...인천 강원 일부 지역선 비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에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초반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은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강원영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오전까지는 인천과 충청권도 ‘매우나쁨’이 예상된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쌓인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농도가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다.
전남·부산·울산·경남은 ‘좋음’~‘보통’ 수준이지만, 오전에는 ‘나쁨’까지 오를 수 있다.
대부분 지역은 전날 남은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 오염물질이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낮부터 북서 기류를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염도가 남동진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수도권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에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이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될 경우 ‘나쁨’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
탁한 대기질은 주말 내내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16일부터 청정한 북서기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1㎜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중산간·산지에도 1㎜ 안팎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주말에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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