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카지노 입장절차 특별 점검… 불법 출입 원천 차단
파이낸셜뉴스
2026.02.16 12:13
수정 : 2026.02.16 12:13기사원문
제주도, 2025년 이용객 전수 확인
카지노 영업 투명성·산업 신뢰도 제고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를 대상으로 입장 절차 특별 점검에 나선다.
관광산업 회복 흐름 속에서 영업 투명성과 출입 통제 체계를 점검해 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2025년 한 해 동안 카지노를 방문한 이용객이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한 입장 절차를 거쳤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카지노 불법 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합법적 영업 환경을 제도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특히 현행법상 예외적으로 입장이 허용되는 내국인이 해외 영주권 등을 취득한 '해외이주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해외이주자격 증명서(영주권 등)의 유효성 및 진위 여부 △여권·신원 확인 서류와 카지노 출입 기록의 일치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관광산업과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8개 업체를 직접 방문, 서류 대조와 현장 확인을 병행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카지노 산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연계된 관광 인프라의 한 축이지만, 동시에 엄격한 출입 통제와 관리가 요구되는 사행산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산업 활성화와 건전성 확보를 병행하는 관리 기조를 유지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실시한 2024년 입장객 점검에서는 해외이주자 940명의 입장 기록을 확인해 △해외이주자격 증명 확인 미흡 13건 △서류 관리 미흡 2건 등 총 15건의 미비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카지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출입 통제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며 “불법 입장을 원천 차단해 도민과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건전한 카지노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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