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부부, 나란히 옥중 명절...설 당일 떡국 배식

파이낸셜뉴스       2026.02.16 14:00   수정 : 2026.02.16 13:47기사원문
구치소 떡국 제공·접견 제한
尹, 오는 19일 1심 선고 앞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 상태로 설 명절을 맞는다. 윤 전 대통령은 세 번째, 김건희 여사는 두 번째 옥중 명절을 보내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설날 당일인 17일 수용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구치소는 설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를 제공하고 점심에는 소고기된장찌개와 감자채햄볶음, 양상추유자샐러드 등을 배식할 예정이다. 저녁 식단에는 고추장찌개와 돼지통마늘장조림 등이 포함된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 역시 설 당일 점심으로 떡국과 오징어젓무침, 잡채, 배추김치를 제공한다. 아침에는 쇠고기매운국과 오복지무침 등이 저녁에는 미역국과 닭고기김치조림, 청포묵무침 등이 배식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구치소 수용자 1인당 하루 급양비는 5201원 수준이며 한 끼 반찬 등 부식비는 평균 1580원 정도다.

명절 기간 동안 접견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교정당국은 연휴 기간 수용자 접견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라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 시간 내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시설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심리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해당 사건에서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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